브라질 정부와 4,290만 달러 규모 'IVIG-SN' 수주

'IVIG-SN'

녹십자는 사상 최대 규모 혈액제제 수출을 이끌어 냈다.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달러(470억원) 규모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 금액은 녹십자가 혈액제제를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IVIG-SN' 총 수출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16년 브라질 정부와 맺은 공급계약분 2,570만달러 보다는 67% 증가한 것이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녹십자는 공공 조달 시장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이 제품 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다. 면역글로불린 판매가격은 해외 시장에서 내수 보다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어 수출 수익성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같은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브라질 민간시장 점유율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액제제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가 이번에 수주한 분량은 내년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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