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부회장

보령메디앙스 김은정 부회장은 최근 외교부로부터 주한 콜롬비아 명예영사 인가장을 전달받았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 시 UN군 일원으로 병력을 파견, 한국을 지원했던 혈맹으로 군사외교적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방국가다.

최근 경제분야에도 양국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지난해 한-콜롬비아 FTA 발효 이후 양국 무역투자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보령제약그룹과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2015년 콜롬비아에서 발매허가를 받고 진출한 이후 지난 11월 24일에는 '카나브플러스'도 발매허가를 받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티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최근 양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서 명예영사를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 민간외교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긴밀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콜럼비아 명예영사로 지명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기업인 한 사람으로 양국 기업, 기업인들과 교류가 더 확대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10월, 5박 6일 일정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콜롬비아군 한국전쟁 참전기념탑을 참배, 헌화하고 참전용사와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또한 마리아 앙헬라 올긴 콜롬비아 외교부장관과 미팅을 갖고 콜롬비아 페레이라 자유무역지역을 방문해 한국 기업 진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명예영사로서 민간외교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보령제약그룹은 창업주 김승호 회장이 1994년부터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국 주한 투발루 명예총영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이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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