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과 그림이 요약된 ‘신경해부학 강의 노트’가 출간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는 최근 신경해부학 권위자인 TERASHIMA TOSHIO 교수의 저서를 우리말로 옮긴 ‘신경해부학 강의 노트’(세종의학사)를 출간했다고 12월 14일 밝혔다.

김범태 교수는 “오랫동안 신경해부학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강생들이 신경계의 핵심적인 구조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해오던 중에 교육 가치에 부합하는 해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게 됐다”며, “이 책이 의대 학부생 및 간호학과, 의생명공학과 학생들에는 복잡한 신경계 용어를 숙지하고, 의료인에게는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오는 12월 16일 병원 순의홀에서 ‘신경해부학 강의 노트’ 출간을 기념해 ‘제23차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를 개최한다.

전국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순천향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등 우수 대학의 신경외과 교수진들이 연자로 참여해 △조직학, 발생 및 재생(Histology, Development and Degeneration) △척수(Spinal Cord) △연수(Medulla Oblongata) △기저핵 및 대뇌 피질(Basal Nuclei & Cerebral Cortex)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