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백신 추가공급 어려워 내년 6월15일까지 늦춰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4주 이내 영아를 대상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 중인 경피용 BCG 백신 무료예방접종 기간을 6월 15일까지 5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같은 조치는 내년 1월 국내 공급 예정이었던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 제조사 내부 질 점검 일정으로 인한 공급재개 일정 변경 및 일본산 피내용 BCG 백신 추가 공급 어려움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임시예방접종 연장 시행을 통하여 결핵 예방접종이 필요한 영유아는 현재와 동일하게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통해 경피용 BCG 백신으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임시예방접종 기간 동안 미접종자 보호자 및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 발송을 지속해 접종 권고시기인 생후 4주 이내 적기접종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 일본 후생노동성 방문 및 11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시 한-일 장관급 양자면담을 통해 피내용 BCG 백신의 추가 공급에 대해 거듭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 9월 덴마크 AJ사 현장 방문 및 11월 한국-덴마크 제3차 정책 협의회 시 조속한 공급 재개를 위한 덴마크 정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이 내년 2월 중 국내 수입 예정임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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