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윤리연구회, 좋은 의사 양성의 기초적인 토대와 가장 핵심적인 방향 제시

의학교육의 목표인 ‘좋은 의사’ 양성의 기초적인 토대와 가장 핵심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교재가 출간해 화제다.

의료윤리연구회 최숙희 회장과 이명진 전 회장, 노현재 회원은 최근 ‘의학전문직업성 교육’ 번역서를 출판했다.

이 책은 전문직업성 교육에 관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려는 사람들에게 지침을 제공한다.

전문직업성의 인지적 기반(cognitive base of professionalism)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주제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며 학부, 졸업 후 과정 그리고 전문직업성 평생교육(undergraduate, postgraduate, and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립하도록 일반적인 원칙들을 제공한다.

◇의학전문직업성 교육 표지

실제 진료현장에서 일하는 교육자들의 현장경험을 문서화해서 제공하고 동시에 이들이 성공적으로 사용하였던 보조교재들은 부록으로 실었다.

이명진 전 회장은 “지금까지 전문직업성은 존경받는 롤모델이 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며, “하지만 현재 이는 더 이상 최선의 방식이 아니며, 선진국에서는 의과대학 학부 및 졸업 후 교육 프로그램(postgraduate training programs)에서 전문직업성을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허 및 인증기관(licensing and certifying body)들도 진료를 하고 있는 의사들의 전문직업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자 시도 중”이라면서, “이 책이 의학전문직업성에 대한 제대로된 교과서가 없는 국내 의료계에 좋은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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