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프로세스 합리적 개선방향 제시, 최근 3개월간 21.7% 절감률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이 2017년도 의료장비 구매에서 15.8%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지메디컴은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2017년도 의료장비 구매계약체결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총 19.5억에 계약을 체결해 구매의뢰예산 23.1억원 대비 3.6억원(15.8%)의 구매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총 73개 품목이 진행된 이번 구매에서는 경쟁품목에 해당하는 41종에서 무려 평균 21.7%라는 큰 절감률을 보였다.

이지메디컴 박정배 차장은 “경쟁 대상이 아닌 단수지정 품목의 경우에도 선정사 외 타제품 시장가를 비교함으로써 최초 선정사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의료장비 도입단계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 사양과 동등 이상인 대체품을 이지메디컴으로부터 제안받고 비교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또한 이지메디컴은 전체 구매대상 품목 중 45%를 경쟁제품으로 설계해 제안했었다.

이지메디컴 측은 “특히 동일품목을 취급하는 대리점간 가격경쟁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일반구매와 달리 이번 의료장비 계약은 민간 GPO 가격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양비교를 통해 병원이 희망하는 제품의 동등이상 경쟁장비를 조사·분석했으며 동시에 타 의료기관 제품 사용현황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병원에 제공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구매 프로세스 개선사례는 의료보호대상자와 같은 취약계층, 결핵 등 특수질환자, 보훈대상자, 산업재해환자 등 의료분야 안전망 역할을 위해 정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지원하는 의료기관이 공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어려운 구조에 있는 공공의료기관들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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