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D법제학회, 지난 11일 현장실무실습 수료식 개최...우수자 15명 수료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가 2017년 의약품 규제과학(RA)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FDC법제학회는 지난 11일 엠베서더 호텔에서 RA전문가 양성교육의 마지막 과정인 현장실무실습에 4주간 참여한 15명의 학생들과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

글로벌 수준의 RA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RA 전문가 양성교육은 2017년에 제약기업, CRO 및 임상기관 종사자, 제약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사학위 소지자 435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수료시험을 거쳐 최종 320명의 교육 수료자가 배출됐으며 인증시험을 통해 식약처장 명의의 인증서가 총 30명에게 수여됐다. 인증시험 성적 우수자 중 제약산업 비재직자 15명에게는 2017년 12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8시간씩 총 160시간의 현장실무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15명의 비재직자들은 삼익제약, 정우신약, 서울CRO, R&D컨설팅그룹,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6개 기관에서 각자 실무중심의 실습교육을 받으며 이론으로 습득한 의약품 규제과학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로서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역량을 강화했다.

▲ 한국FDC법제학회 권경희 회장이 현장실무실습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권경희 한국FDC법제학회장은 “2016년부터 법제학회 주관으로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데 2017년에는 수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수업내용을 체계화시키는 방법으로 현장실무실습을 지난 4주 동안 진행했고 출석과 평가를 통해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기준을 통과한 15명에게 수료증을 주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RA직무에 있는 사람에게는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이직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든든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4년간 이 교육을 매개로 제약업계 취업연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회장은 “지난해에는 4지선다형이던 인증시험을 5지선다형으로 체계를 전환시키고 6개 기관으로 나눠 실무실습을 진행한 것이 발전적 시도였으며 추후 실무실습을 좀 더 체계화시키기 위해 4주간의 교육기간을 8주로 늘리는 부분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앞으로도 그간의 교육사업 시행 노하우와 실무 전문강사, 전문가 인증 시스템 등 집적된 유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관련 교육을 더욱 양질의,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법제학회는 규제 선진화를 통해 국내 신약들이 글로벌로 뻗어나가는데 많이 기여하고 있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을 생산·공급·연구·개발하는데 있어 할 수 있는 업무가 무척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규제자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가 주관하고 시행한 의약품규제과학 전문가 양성교육은 의약품 전주기에 걸친 교육과정을 개발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인증시험을 통해 전문인력을 검증·배출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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