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규 고대구로병원장 취임, 마스터플랜 수립·연구중심병원 지원 등 포부 밝혀

한승규 고대구로병원 신임병원장이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혁신과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승규 고대구로병원 신임병원장이 취임식에서 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 혁신 포부를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은 1월 16일 제18대 병원장 한승규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한승규 병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날로 어려워져 가는 의료 환경을 극복하고 시대의 필요성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휴먼웨어 개발과 복지향상 △세부질환별 전문센터‧클리닉 육성 및 지원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중심병원 제도적 지원과 투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규 병원장은 “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특성화센터 및 외과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실질적인 정책을 실행하며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인 교육, 연구, 진료 분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경영의 내실화를 통한 최고의 진료여건 조성, 연구투자, 우수인력 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병원장은 하드웨어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강조하며 전문컨설팅 등 구체적인 지원계획도 밝혔다.

한 병원장은 “현 시점에서 구로병원의 확장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 무엇인지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분석을 통해 세부전략들을 도출하겠다”며, “신뢰가 담보된 구로병원 확장계획 로드맵을 만들어 재단과 학교, 의료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서치빌딩 신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업적 산업화로 국내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구로, 안암, 안산 세 병원의 신뢰, 협조, 소통은 지금껏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대의료원을 지탱해 온 원동력”이라며 “의료원과 산하 병원들의 발전을 위해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협의와 논의를 통해 서로간의 높은 신뢰감 형성과 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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