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외국자본 60.39%, 2017년 3월 공시자료 근거 들어

▲ 임맹호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후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차기회장 후보가 골드만삭스의 지오영 투자 의혹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임맹호 후보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 중 골드만삭스의 지오영 투자의혹에 대한 조선혜 후보 측의 명예훼손과 선관위의 시정요구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임 후보는 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홀딩스나 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패럴홀딩스 등으로 골드만삭스 지분이 14.5%나 되고 2017년 3월 공시자료에 나와있는 사실이라며 근거에 입각한 부분은 네거티브 공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의 설명에 의하면 2017년 3월 공시자료에 지오영의 외국자본이 60.39%로 표기돼 있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조만간 이같은 공시자료를 공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한 임맹호 후보는 선거과열에 대한 회원들의 걱정도 알고있다며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게 된다면 해소될 문제들이라고 전했다.

임 후보는 “최근 이 부분과 관련된 경쟁후보 측 참모가 네거티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응대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중립을 지켜야 할 사람들이 중립을 지키지 않아 선거가 혼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임 후보는 “올바른 정책 설명을 위한 후보 간 정책토론회를 상대 측에 4차례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공개토론회를 통해 이런 부분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올바른 정책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5차 회의를 갖고 조선혜 후보가 접수한 ‘골드만삭스 관련 명예훼손을 입었다’는 고발에 대해 임맹호 후보에게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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