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경옥고''아이톡점안액' 매출 상승세

기존 의약품 제형을 변화시키거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리뉴얼 제품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은 '광동 경옥고'와 인공눈물 '아이톡점안액'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새로운 형태 용기와 패키지를 선보인 후 지난해부터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매출도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1963년 처음 출시된 '광동 경옥고'는 처음에는 유리병 용기에 떠먹는 형태였다. 지난 2016년 회사는 경옥고를 짜먹는 스틱포로 리뉴얼해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패키지 디자인에 품격을 더했다.

이후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말 경옥고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광동 경옥고'는 동의보감 처방 그대로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전통 방식을 살려 120시간을 찌고 숙성시켜 제조된다.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 장애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일회용 인공눈물 '아이톡점안액' 역시 리뉴얼 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출시된 이 제품은 지난해 튜브당 용량을 0.8ml에서 0.5ml로 줄여 기존 제품 대비 공급가격을 낮췄다.

개봉 후 여러 번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점안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쓰고 폐기한다는 식약처 권고에 따라 1회 점안에 알맞은 용량으로 리뉴얼 한 것이다. 광동제약측은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후 매출액은 이전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톡점안액'은 선인장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트레할로스 성분을 함유해 뛰어난 보습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첨가제 히알루론산을 함유, 눈 윤활막 형성이 더욱 원활해져 사용감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광동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복용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리뉴얼을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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