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전과 강력하고 힘있는 협회 만들겠다" 포부 밝혀

▲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35대 조선혜 신임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35대 신임회장에 기호 2번 조선혜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8일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투표에 참가한 446명의 회원 중 256표를 얻은 조선혜 후보가 제35대 유통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35대 유통협회 투표율은 총 선거인 517명 중 446명인 86.7%로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조선혜 후보는 임맹호 후보의 190표 득표수를 66표 차이로 누르고 256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조선혜 신임회장은 강력하고 힘있는 협회, 상생하는 협회, 미래비전과 희망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약품유통협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조선혜 신임회장은 신뢰를 중요한 척도로 여기며 회원들께 드리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신임회장은 “도매 손익분기점 미달 저마진을 해결하고 중소도매의 구원투수가 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인적 인프라를 총 동원해 협회 현안들을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조 신임회장의 공약사항으로는 △제약사의 갑질 차단 △수액제 유통마진 현실화-자율화 △일련번호제도 폐지 △중소도매 애로사항 개선 △반품 법제화 △편법적 직영도매거래 금지법 법제화 △영업형태별 위원회 구성 △카드수수료 인하 및 제약사에 카드 결제추진 △병원대금결제단축 철저한 사후관리 △도매에서 CSO기능 흡수 △입찰위원회 통한 상생 모색 △정책연구소 설립 △연회비 대폭 인하 등이다.

한편 조선혜 신임회장은 지방공사 인천병원 약제과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창약품 대표이사, 지오영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