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정책위원회 구성 완료, 2018 글래스고 총회서 개정 선언문 발표 예정

세계약사연맹(FIP)가 구성한 성분명처방 정책위원회에 장석구 대한약사회 약사복지원장과 서울대 약대 오정미 교수가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세계약사연맹(FIP)은 지난 9일 동일성분조제 및 성분명처방에 대한 연구를 위해 신규 정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대한약사회에 알려왔다.

FIP 성분명처방 정책위원회에는 2명의 공동위원장과 11명의 정책위원으로 구성됐다.

▲ FIP 성분명처방 정책위원회 위원 명단

정책위원회는 기존 선언문을 재검토하고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부분을 포함하고 현실에 맞게 수정한 후 올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2018 FIP 글래스고 총회에서 채택함과 동시에 동일성분조제 및 INN(국제일반명) 처방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위원회 구성은 지난 2017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에서 제네릭 의약품 대체효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약국 규제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1997년 발표한 선언문 Pharmacist’s authority in product selection therapeutic interchange and generic substitution(동일성분조제에 대한 약사의 권한) 개정을 위한 FIP의 후속조치로 구성하게 된 것이다.

비용 절감과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동일성분조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약사연맹(FIP)이 공동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는 만큼 2017 FIP 서울총회에서는 우리나라도 비용을 낮추고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일성분조제에 대한 장려를 권고 받았다.

또한 FIP 산하에 동일성분조제 및 성분명처방 연구를 위해 신규 정책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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