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표 중 229표 득표, 제1부회장 곽월희·제2부회장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제37대 회장으로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제1부회장에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제2부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각각 확정됐다.

◇(왼쪽부터) 곽월회 제1부회장, 신경림 회장, 김영경 제2부회장

대한간호협회는 2월 21일 2018년 제8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37대 회장 선거를 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신경림 회장 후보는 전체 유권자 323명 중 261명이 투표, 229표(87.7%)를 얻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신경림 신임 회장과 함께 출마한 제1부회장 후보 곽월희 교수와 제2부회장 후보 김영경 교수는 자동으로 당선됐다.

신경림 신임 회장은 6년 만에 간협 회장으로 복귀했으며, 앞으로 2년간 간호협회를 이끌게 됐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신경림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간호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로 도약하는 출발이자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37대 협회의 모든 정책은 현장을 발로 뛰며 회원들의 진실 되고 생생한 목소리에서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간호정책의 발전과 간호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는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출했다.

이사에는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박경숙(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미영(건국대병원 간호부장) △손혜숙(강원도간호사회 회장) △송라윤(충남대 간호대학 교수) △유재선(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조정숙(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탁영란(한양대 간호학부 학부장)이 선출됐다.

감사는 박순화 前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과 이용규 고대구로병원 간호부장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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