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1천명당 병상수 OECD평균 보다 2.8배 수준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을 반영하듯 요양병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인력의 연평균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가 실시한 2011-2016년 보건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요양병원은 연평균7.6% 증가했고 이 가운데 300병상 이상 요양병원 수는 31.5%, 입원진료비는 33.3% 급증했다.

´16년, 보건의료기관 수는 총 8만 9919개소로 연평균 1.6% 증가했다. ´16년 의료기관의 전체 병상 수는 67만1868병상이며 우리나라 인구 1천 명 당 병상 수(13.0병상)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4.7병상) 대비 약 2.8배 수준이었다.

´16년, 일반병상이 31만3947병상으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상 25만4803병상, 정신병상 7만7384병상, 재활병상 1만198병상이며 일반․정신병상은 감소추세, 재활․요양병상은 증가추세였다.

’16년 면허등록자 수는 의사 11만 8000명, 간호사 35만 6000명, 약사 6만 7000명이며 연평균 증가율은 작업치료사가 15.3%로 가장 높은 반면 약사는 1.2%로 가장 낮았다.

‘16년,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의사 9만 8000명, 간호사 18만 명, 약사 3만 4000명이었다. 의사는 의원 3만 9000명, 상급종합 2만 1000명 순으로 많은 인원이 근무했으며 의료기관 규모별로 보면(요양병원 제외) 연평균 증가율은 30~99병상 병원급에서 6.4%로 가장 높았다.

‘16년, 간호사는 상급종합 4만 6000명, 특히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2만 5000명이 활동 중이며 의료기관 규모별로 보면(요양병원 제외) 연평균 증가율은 상급종합병원에서 12.9%로 가장 높았다.

‘16년 약사는 약국에서 2만 9000명이 활동 중이며 의료기관 규모별로 보면(요양병원 제외) 연평균 증가율은 상급종합병원에서 5.8%로 가장 높았다.

’16년, 의료기관이 보유한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는 1,923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는 1,407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는 208대에 달했고 연평균(‘11년~’16년) 각 1.6%, 6.0%, 4.7% 증가했다.

인구 100만명당 장비 수를 보면 ’16년 CT 37.2대, MRI 27.2대, PET 4.0대로 OECD국가(‘15년) 평균 CT 25.6대, MRI 15.5대, PET 2.0대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 장비보유량이 상당히 많은 편임을 알 수 있다.

입원환자 수는 ‘16년 1,330만 명인데 이를 인구  10만명당으로 환산하면 2만6000 명으로 OECD 국가(‘15년) 평균인 1만6000 명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16년 입원환자를 급여유형별로 분류해보면 건강보험 1,140만 명 의료급여 100만 명, 자동차보험 72만 명, 보훈 7,000명, 산재 7만 6000명, 외국인환자 2만 6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6년, 입원환자가 진료 받은 기관은 상급병원이 19.3%로 가장 많았고 의원 14%,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3.0%, 100병상 이상 병원 12.8% 순이었다.

재원일수를 보면 건강보험 경우 ‘11년과 ’16년의 재원일수를 비교해 볼 때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 모두 1-2일 감소했고 300병상 미만 요양병원은 증가했다.

환자유형별로는 ’16년 일반환자 1000만 명, 정신환자 32만7000명, 재활환자 8만6000명, 요양환자 102만 명, 기타환자 11만 명이며 일반․재활․요양환자는 최근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질병군별로는 ‘16년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 및 장애가 200만 명으로 가장 환자 수가 많았고 소화기계 160만 명, 호흡기계 100만 명 순으로 많았다.

외래환자 수는 ’16년 7억5000만 명이며 평균 외래 진료비는 ‘11년 2만5000원에서 ’16년 3만1000원으로 증가했다.

’16년, 외래환자는 건강보험 7억 명, 의료급여 4000만 명, 자동차보험 797만 명, 보훈 136만 명, 산재 371만 명, 외국인환자 32만 명이었다.

’16년, 외래환자 평균 진료비는 건강보험 3만 원, 의료급여 3만6000원, 자동차보험 3만1000원, 보훈 5만6000원, 산재 2만3000원, 외국인 153만 원이며 ‘11년-’16년간 건강보험 4.7%, 의료급여 2.0%, 산재 4.1% 등 모든 유형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6년, 외래환자 4명 중 3명은 의원을 이용했고 그 외에 종합병원(9.5%)과 병원(9.4%), 상급종합병원(5.5%), 요양병원(0.6%) 순으로 이용했다.

’16년 CT촬영 총 900만 건 중 건강보험 790만 건, 의료급여 70만 건, 자동차보험 40만 건, 보훈 3만 4000건, 산재 3만 건이었고 이 가운데 79.7%가 상급종합과 종합병원에서 사용되었다.

’16년 MRI촬영 총 149만 건 중 건강보험123만 건, 의료급여 10만 건, 자동차보험 14만 건, 보훈 5000건, 산재 1만 3000 건이었고 이 중 약 81.5%가 상급종합과 종합병원에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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