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삽입으로 5년간 장기 피임 가능

바이엘코리아는 1회 삽입으로 5년 간 장기 피임이 가능한 최신 자궁 내 삽입 시스템(IUS) ‘카일리나’가 국내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미 5년까지 피임효과가 지속되는 IUS '미레나'를 시판하고 있는 바이엘은 이번에 더욱 작아진 크기와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의 일일 평균 방출량이 적은 카일리나를 새로 선보였다. 카일리나의 몸체인 T바디 크기는 2.8x3cm로 기존 대비 작고, 삽입 튜브 역시 좁아졌다. 2009년 4월 출시된 미레나는 피임뿐만 아니라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과다증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18세부터 35세까지의 여성 2,885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결과, 카일리나를 삽입한 1,452명의 여성에서 5년 사용 시 99% 이상의 높은 피임 효과를 보였다.

카일리나는 T자 모양의 자궁 내 삽입 시스템으로, 매일 지속적으로 호르몬이 방출돼 장기적인 피임효과를 볼 수 있다. 장치를 제거하면 가임력이 회복될수 있다. 임상결과 카일리나 사용 중 임신을 원하는 여성 10명중 7명은 제품 제거후 1년내 임신이 가능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바이엘코리아가 20일 개최한 카일리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이지영 기획위원장은 “성 개방이 가속화 됨에 따라 국내 첫 성경험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15~29세 젊은 가임기 여성의 피임 실천율은 과반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라며 “의도치 않은 임신은 여성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임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궁 내 삽입 시스템(IUS)은 효과적인 피임법 중 하나로,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과 시술을 통해 5년 정도 장기 피임을 원하는 여성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엘 코리아 진정기 여성건강사업부 총괄은 “바이엘은 이번에 출시한 카일리나를 비롯해 피임뿐만 아니라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불쾌장애 등 4개 적응증을 보유한 야즈와 미레나 등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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