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는 3월 21일 차세대 면역 항암제인 CAR-T를 개발하는 미국 소재 페프로민 바이오와 제3자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상호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페프로민 바이오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페프로민 바이오의 10.30%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페프로민 바이오도 바이넥스에 500만달러 투자를 단행하면서 아시아 세포치료제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에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암 세포 특이적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한 뒤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별로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하는 특이점이 있다. 전체 CAR-T 치료제 임상 중 90% 이상이 미국과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미국 내 암 전문병원인 시티오브호프의 항암치료전문가와 MD Anderson 출신으로 호암상을 수상한 재미교포 래리 곽 교수가 설립한  CAR-T 치료제 전문 개발 회사이다.

이번 페프로민 바이오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CAR-T 치료제의 자체 파이프라인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넥스는 글로벌 세포치료제 치료법을 도입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세포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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