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바이오경제시대 경쟁력 확보 시급

바이오경제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바이오 분야의 미래유망기술 발굴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바이오기술을 이용해 경제성장을 이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바이오경제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기술은 고령화 시대에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한편 풍요롭고 안전한 먹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바이오는 건강(Red, 제약·의료기기), 식량(Green, 농축수산·식품), 환경·에너지(White, 바이오소재·에너지) 관련 문제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글로벌 바이오시장은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등 국내 주요 3대 수출산업을 뛰어 넘어 시장 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바이오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연, 2018년 10대 바이오 유망기술 발표

유전자복원기술.합성배아.유전체편집.차세대 항암백신 등 선정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와 생명공학연구원은 '2018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했다.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발굴연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세 번째 연구결과를 내놨다.

지난 2015년 미래유망기술 발굴방법은 기술융합형으로 추진했으며, 2017년은 이슈대응형으로, 이번 2018년은 혁신발견형으로 정의하고 추진방법을 변화해 연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전 분야를 선도한다는 관점에서 Core, Red, Green, White Bio 분야별 미래유망기술을 도출했다.

코어 바이오 분야는 단일뉴런 분석기술, 유전자 복원기술, 합성배아, 레드바이오 분야는 생체 내 유전체 편집기술 (in vivo Genome editing), 오가노이드 기반 생체모사기술 (Organoids-based biomimetics), 차세대 항암백신 (Next generation cancer vaccine)이 선정됐다.

코어·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분야별 유망기술 도출

단일뉴런 분석기술 (Single neuron analysis)은 단일뉴런의 유전자 발현, 단백체 결합, 연결성, 신경활성 변화 등을 종합해 신경조직 간 네트워킹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개별뉴런을 표식하고 각각의 활동양상을 분석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해 복잡한 뇌 기능 이해 및 활용에 사용된다.

유전자 복원기술 (Genetic remediation)은 생태계 및 시스템 내에서 원치 않는 유전자 변이를 제거해 유전적 기준선(genetic baseline states) 상태로 복원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편집기술의 과용 및 오용으로 유발될 수 있는 유전자 풀(pool)의 비의도적 변화를 막고 보다 안전한 유전자 편집 시스템 활용이 가능하다.

합성배아(Synthetic embryo)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배아 및 배아성장에 필요한 태반과 유사 구조체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실제 배아를 사용하지 않고 발생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실험체를 제작해 연구가 가능하다.

생체 내 유전체 편집기술(in vivo Genome editing)은 유전자 가위기술을 이용해 개체 내 세포를 대상으로, 그 내부의 특정 유전자를 편집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는 희귀유전질환이나 치료효율이 낮은 난치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 기반 생체모사기술(Organoids-based biomimetics)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기술 융합 등을 통해 제작된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복잡한 생체시스템을 모사하는 기술이다. 기초연구, 신약개발, 장기대체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인간화 모델 시스템에서의 효과적인 연구가 가능하다.

차세대 항암백신(Next generation cancer vaccine)은 활성이 없는 다양한 암 유발 바이러스 인자들의 동정과 분석에 관한 빅데이터를 통해 고효율의 암 발생 예방 및 치료적 접근이 가능한 백신물질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바이러스 유래의 암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발생된 암에 대한 면역증강을 통해 항암제 유래의 부작용 감소가 가능하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식품 유해성분 동시검출 센서, 유전체 편집 기반 양적형질 조절기술, 화이트그린 분야는 인공효소 체인, 탄소자원화 광합성 세포공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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