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료봉사단 해외의료봉사 참가, 의약품 기부 및 봉사활동 실시

경기도약사회는 경기도 의료봉사단 일원으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 빈민지역 구호봉사에 참가해 약손사랑을 펼쳤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해외 구호봉사는 경기도약사회를 비롯한 경기도 의약단체가 주관하고 경기도청 및 NGO 단체가 협력해 지난 2015년부터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약사회를 비롯해 40여명의 보건의료단체 회원들이 참가해 필리핀 포락 지역에서 현지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약사회는 임용수 총무위원장, 조서연 약사지도위원장, 유영숙 건강보험위원장, 오승은 화성시약사회 이사 등 총 4명의 약사가 봉사단에 참가했으며, 제약·도매사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항생제, 항진균제, 연고제, 구충제, 영양제 등 2천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조제용 기자재 등을 구호활동에 사용했다.

의료봉사에 참가한 임용수 위원장은 “포락 지역은 필리핀 내에서도 가난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인구가 많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라며 “봉사기간 내내 하루 평균 6~8백여 명이 진료소를 방문해 마치 전쟁터 같았지만 봉사의 참의미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 봉사단원들은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현지 아동들에게 하루 한 번 제공되는 구호식 제공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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