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호스피스 활성화 위해 대국민 소통 주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호스피스의 날’을 앞두고, 말기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건강보험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스피스의 날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령’ 제6조에 따라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이다.

심평원은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다양한 호스피스 홍보 활동을 하는 한편,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6월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평원×원주 마음이음 축제’에서 호스피스 홍보 부스 설치, 9월 28일 강원대병원에서 개최된 ‘심평원+강원대병원 찾아가는 건강트럭’ 행사에 동참해 병원을 찾은 시민들과 환자 가족들에게 서비스 안내와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9월 13일 개최한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워크숍에서는 100여 명의 호스피스 담당자가 참석해 우수사례 및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울러, 의료기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취약 부분에 대한 컨설팅과 현장의 애로 사항을 파악해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2015년 7월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에 입원형 호스피스가 도입됐다.

2016년 3월부터는 환자의 가정에서 제공하는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8월부터는 일반병동 또는 외래에서 실시하는 자문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으로 서비스 다양화 및 서비스 간의 연계를 꾀하고 있다.

심평원 지영건 급여기준실장은 “국민과 임상 현장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호스피스의 건강보험 정착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우리나라에 맞는 한국형 호스피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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