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이원화 “약국에서의 체계적 상담과 관리 환경 만들겠다”

김대업 대약 예비후보가 약국전용 전문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국민건강 안전성을 강화하고 약국경영에도 도움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공약했다.

김대업 예비후보는 건강기능식품을 약국전용 전문건강기능식품과 일반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원화해 전문가 상담과 관리가 필요한 1종과 그 외를 2종으로 분류, 약국에서 관리되고 약사의 관리 하에 국민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게 약국에서 판매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따로 정하고 관리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건강기능식품의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2조 1천억원(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에 달하고 있으나 건강기능식품 소매유통채벌별 매출액 구성비를 보면 2015년 기준으로 약국에서 시장점유율이 1%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약국 역할이 아주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허위광고와 잘못된 정보로 오남용의 폐해가 발생하고 있고 대다수 제품이 인터넷과 방문판매로 유통되고 있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건강기능식품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오남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제품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예비후보가 제시하는 분류안은 1종 건기식 성분제품의 취급자 및 판매업소를 규제하고 1종 건기식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별도로 등록된 취급자 및 취급업소 즉 약국에서만 판매하도록 하고 부작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방문판매, 다단계 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또한 1종 건기식 성분 제품의 광고도 규제를 강화해 무분별한 유통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건기식 매출이 약국에서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를 통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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