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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 심혈관 합병증 발병 위험 커
당뇨병 없는 사람 비해 5배까지 위험 증가
2018년 11월 13일 09:48:54 이은영 기자 eunyo@emedico.co.kr

매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의 날’이다.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날이다. 당뇨는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 질환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한 명(14.4%)꼴로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관리 수준을 살펴보면 당뇨병을 가진 성인 10명 중 6명만이 당뇨병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절반을 조금 넘었으며, 4명 중 1명만이 일반적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목표인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조절되고 있었다.

당뇨병을 꼭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병 그 자체보다도 합병증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거나 수명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가장 위험한 합병증인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남자의 경우에는 2-3배, 여자의 경우에는 3-5배 높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최동훈 원장은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서 혈당 관리와 함께 심혈관계 위험인자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이 없는 경우와 비교할 때 더 젊은 나이에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병변이 다발성이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당뇨병환자에서 심혈관치료의 예방과 치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당뇨병이 심혈관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우선 고혈당이 꼽힌다. 혈중에 당분이 높은 것 자체가 혈관의 혈류 흐름을 악화시키고 혈관 자체의 죽상 동맥 경화를 진행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고중성지방혈증과 저HDL 콜레스테롤 혈증의 증가가 나타나는데, 이는 조기 죽상경화증 발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혈압도 주요 원인이다. 고혈압은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며, 이는 죽상 동맥 경화증의 위험인자다. 마지막으로 당뇨병 환자는 섬유소 용해, 혈소판 기능 등에 이상이 있어 혈액이 잘 엉기는 응고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방해되어 심혈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 합병증에는 신경병증 관련 증상, 대혈관 손상, 미세혈관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이 심혈관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평소 당뇨와 연계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어야 한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여야 하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

바이엘헬스케어는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체크 후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의약품의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임의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오히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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