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분열과 조장 우려 판단

대구시 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개최키로 한 대한약사회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대구시약사회 2031명 회원 유권자들은 "이번 약사회장 선거가 사실을 왜곡한 비방문자를 포함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도를 넘으면서 회원들은 이번 선거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약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마저 앗아가는 결과를 초래할 위중한 상황임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구시약사회는 "정책선거 실현을 위해 대한약사회장 후보 초청 토론회와 대구시약사회장 후보 토론회를 예고하고 성실히 준비해왔다"면서 "작금의 상황은 모략과 음해, 비전과 희망이 아닌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할 수는 없다는 판단을 불러왔다"고 한탄했다.

따라서 "이러한 선거행태에 대한 강력한 항의 표시로 대한약사회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약사회는 "우리가 내린 결정이 한 알의 밀알같은 반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시간 이후부터라도 공명정대한 선거, 지성인단체 선거다운 대한약사회장 선거전을 펼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