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프론티어 기업 선정시 추가 연구개발비 지원받아

대구첨복재단은 14일 기업유치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 확대를 위해 제약회사 CEO 등 결정권자와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첨복재단은 지난 14일 제약협회에서 주요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유치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대구첨복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4개 센터별 현황과 지원사항 및 지금까지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대구첨복재단측은 그동안 생체정보모니터링 시스템, 감상선암 치료 후보물질, 급성골수 백혈병 치료물질, 뇌암줄기세포 표적치료제, 치매 억제제 등 기술이전 성과를 거둔 것을 소개했으며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의료기기센터에서 제작ㆍ지원하고 있는 신약 임상시험 시 약복용을 일정하게 진행할 수 있는 복약시스템 등도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제약사 임원은 "연구소와 생산시설 이전 등을 위해 CEO 등 결정권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구시와 대구첨복재단에서 제약회사 CEO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접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식약처 관련 부서가 대구첨복단지에 입주한다는 것에 대해 제약사들 입장에서 상당히 호재"라며 "올해 1월 대구로 입주했는데 만족도가 높다. 대구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공사례 공유가 좀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첨복단지가 바이오종합타운으로 형성돼야 기업이나 사람이 모여드는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주요 제약기업이나 관련 기관들이 대구로 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경선 대구시 첨복협력팀장은 "현 정부가 들어서 혁신도시 입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대구혁신도시에 포함돼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두배 혜택을 받게 된다"며 "대구시는 매년 20억원 규모 연구개발자금을 투입하고 메티프론티어 기업으로 선정되면 추가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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