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 패밀리가 월처방액 60억원을 돌파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듀카브'(암로디핀복합제), '투베로'(고지혈증복합제) 4개 품목이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기준 지난 10월말 월매출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 성과는 벨류업 파이프라인 R&D투자를 계속해 오며 시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최초 '카나브' 패밀리인 '카나브플러스'를 발매했다. 이뇨제를 복합한 항고혈압제 '카나브플러스'는 동화약품에서 '라코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6년 고혈압약 2종 복합제 '듀카브'와 복합제 '투베로'를 발매하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임상을 통한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증명해 온 것도 중요했다.

'카나브' 패밀리는 한국에서 1만4,151명의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약 4만여명의 환자와 80편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개최된 2018세계고혈압학회(ISH)에서‘피마사르탄 심포지엄을 단독 개최해 '카나브'와 '듀카브'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세계의학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멕시코 및 러시아에서도 현지 허가 임상을 통해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편 '카나브'는 지난 7월 싱가포르,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연이어 발매되며 중남미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했고 조만간 유럽 관문 러시아에서도 발매되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도 높여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