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6일 UNIST와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공동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 신약 개발 역량과 UNIST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강점을 결합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UNIST는 2016년 3월 경영공학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분야 연구와 교육 역량을 확충해 왔다.

이번 MOU에 따라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 관련 데이터 가공과 신약 후보 물질 실험 분석을 진행하고 UNIST는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사는 연구 시설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 연구개발 전략인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핵심 연구역량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