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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국내 R&D 기술력 주시
올들어 기술수출 활발 11월에만 5건 계약 성사
2018년 12월 04일 20:30:03 이은영 기자 eunyo@emedico.co.kr

얀센.먼디파마.레오파마.사노피파스퇴르 등 국내 기술 도입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은 물론 벤처캐피탈이 국내 R&D 기술력을 주시하고 있다.

올들어 10여건의 국내 제약 및 벤처업계의 크고 작은 기술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진 가운데 11월에만 앱클론, 유한양행, 코오롱생명과학, 인트론바이오, 에이엘바이오 등 5건의 기술수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 먼디파마, 사노피파스퇴르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국내 기술을 도입했고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기업인 로이반트는 지난해 한올바이오파마에 이어 올해 인트론바이오와 대규모 기술 계약을 맺었다.

또한 글로벌 벤처 캐피탈 요즈마그룹은 지난 3월 신약 개발연구 전문기업 비씨켐에 이어 9월 SCM생명과학 투자를 결정한데 이어 11월에는 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웰마커바이오에 60억원 투자 계약을 맺고 의료기기업체 비엠텍 월드와이드를 인수하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야심찬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 국내 바이오벤처 발굴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최초 요즈마 펀드를 출범해 전세계 IT·바이오 등 초기기술기반의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20여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거나 글로벌 기업에 M&A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요즈마그룹은 2015년 한국법인을 설립했으나 투자 활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요즈마 개인투자조합1호 펀드’를 조성해 신약 개발연구 전문기업 비씨켐에 투자하고 4월에는 미래SCI,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와 함께 국내 바이오벤처 발굴에 나서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요즈마가 투자를 결정한 웰마커바이오는 아산병원에서 처음 스핀오프(spin-off) 프로젝트로 설립됐다.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표적항암제 5종을 현재 개발 중이며, 5종의 항암제 모두 FIC(First-in class, 혁신 신약)로 개발 중이다.

요즈마가 인수해 1대 주주로 올라선 ‘비엠텍 월드와이드’는 골밀도 측정기, 디지털엑스레이, CT 등 전통적인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극저온, 고주파, 플라즈마 등 다양한 최신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피부미용 장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생산하는 종합의료기기 전문회사이다.

특히 2014년 세계적인 기업 GE와 의료기기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GE에 ODM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요즈마 비엠텍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회장에 취임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을 꾀할 뿐만 아니라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RDO 기업 기술 도입 활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뉴욕에서 활동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기업인 로이반트 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신약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데 이어 올 11월 인트론바이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NRDO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고 오직 임상시험 등 개발에만 주력하는 사업이다.

2014년 설립된 로이반트는 지난해 8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단일 바이오벤처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1억불을 투자 받아 주목받았다.  로이반트는 질환 영역별로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제약사와 벤처로부터 인수한 파이프라인을 사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제약기업 국내 기술 눈독

한편 올들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크고 작은 10여건의 기술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얀센 바이오테크는 11월5일 유한양행과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다. 레이저티닙은 2015년 오스코텍 자회사 제네스코로부터 기술 도입한 유한양행의 핵심 R&D 물질이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5,000만달러(약 560억원),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총 12억500만달러 등 총 12억5,500만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레이저티닙은 경구용 3세대 EGFR TK(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타이로신 인산화 효소)억제제로 현재 한국에서 임상 1/2상 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먼디파마는 11월19일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일본지역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300억원과 마일스톤 기술료 등 총 약 6,677억원 규모이다.

이번 계약으로 먼디파마는 일본지역에서 인보사 관련 특허 및 노하우를 연구, 개발, 상업화 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인보사는 2016년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 제약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으나 미쓰비시측이 2017년 12월 계약 취소 및 계약금(25억엔) 반환요청으로 국제상업회의소 중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약 5,000억원 규모의 미츠비시타나베사측과 계약파기에 따른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피부질환치료제 전문제약사인 덴마크 레오파마는 지난 8월 JW중외제약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기술을 도입했다.

계약금 1700만달러,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3억8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기술수출금액은 4억200만달러 규모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은 전임상 진행중이며, 전임상 종료 후 임상 1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레오파마는 피부질환 치료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계 제약사로 상처치료제 '후시딘' 개발 공급업체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 2016년 아스텔라스제약 피부과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바이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피부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지난 2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 백신 생산기술을 범용 독감백신에 적용키 위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18년 주요 기술수출 현황

업체명

기술수출물질

계약 업체

기술이전 규모

계약일

동아에스티

DA-9801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천연물 의약품)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1억7,800만달러 규모, 계약금 200만 달러, 로열티 별도

2018.1.18

‘DA-9803’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천연물의약품)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양도금 500만달러, 지분 24%

2018.1.19

SK케미칼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

사노피 파스퇴르

1억5,500만 달러 규모, 계약금 1,500만 달러

2018.2.12

크리스탈 지노믹스

CG-806

(백혈병 치료신약)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1억2500만 달러 규모, 계약금 300만 달러 (중국판권)

2018.6.14

에이비엘바이오

항암 항체신약 물질 5종

미국 트리거 테라퓨틱스

 

5억 5,000만 달러 규모, 계약금 430만 달러

2018.7.03.

ABL001(이중항체.항암.안구치료제)

미국 트리거 테라퓨틱스

5억9500만달러 규모, 계약금 500만달러

2018.11.30

유한양행

YH14618

(퇴행성디스크 신약물질)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

2억1,815만 달러 규모, 계약금 65만달러

2018.7.27

JW중외제약

JW1601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레오파마

 

4억 200만 달러 규모, 계약금 1,700만 달러

2018.8.24

앱클론

AC101

(유방암치료제)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

4,000만 달러 규모, 계약금 1,000만 달러

2018.11.01

유한양행

레이저티닙(EGFR 표적 항암 치료제)

얀센 바이오테크

12억 5,500만 달러 규모, 계약금 5,000만 달러

2018.11.05

코오롱 생명과학

인보사(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먼디파마

약 5억9160만달러 규모, 계약금 300억원

(일본판권)

2018.11.19

인트론바이오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

로이반트

총 6억 6750만 달러규모, 계약금 1,000만 달러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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