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등 국가R&D 우선 참여,조세 특례 등 지원받아

복지부는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 일동제약,코오롱생명과학,한국아스트라제네카,한국얀센,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등 6개사를 최종 인증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3년)받으면 국제공동연구 등 국가연구개발 우선 참여, 조세 특례 등을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올해는 17개 제약기업이 신규 인증을 신청했고 결격사유가 발견된 1개 기업을 제외한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평가를 실시한 결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높고 다양한 신약 연구개발 성과와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실적을 보유한 6개 기업을 인증했다고 설명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2년 43개 기업, 2014년 5개 기업, 2016년 7개 기업에 각각 신규 인증된 바 있고 올해에는 네 번째로 진행돼으며 현재까지 모두 47개 기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번 신규 혁신형 제약기업 주요 특징을 보면 일동제약은 국내개발 신약 '베시보정'을 보유,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테오젠은 지속형 바이오베터, 항체-약물 접합(ADC)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 하는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다수 기술수출 실적 등이 우수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기술 등 혁신선도기술을 연구단계별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향후 성과가 기대되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개발 최초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보유,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하는 등 성과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신약개발 초기단계부터 국내기업과 공동 연구를 하고 바이오텍 벤처기업에 공동투자를 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적인 점이 돋보였다.

한국얀센은 스타트업 기업 해외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국내 제약기업과 협력을 통한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6개 기업이 신규로 인증 받음에 따라 우리나라 신약개발 역량이 제고되고 오픈이노베이션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내년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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