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는 2일 새해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주요 병원들의 새해 첫 업무를 정리했다.

◇고대의료원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은 2일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열고 미래의학을 향한 새로운 다짐을 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지난해 우리는 9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되새기고,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고 각오를 다졌다”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모든 교직원이 하나 되는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의료원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면서, “신설된 연구전략본부와 기금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담대한 비전을 실현하며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한 해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각 병원별로 가진 시무식에서 박종훈 고대안암병원장은 “안전한 의료서비스로 의료사고를 없애는 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며 환자안전이야 말로 의료기관이 제공해야할 최고의 가치”라면서, “지난해 JCI 4차 인증과 무수혈센터 개소, 아시아 처음 최소수혈외과병원 등 최상의 환자안전시스템의 완성도를 한 차원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최첨단의료기술의 연구개발과 동시에 환자안전을 대한민국 의료의 문화로 뿌리내리게 할 선구자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규 고대구로병원장은 “대한민국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발전해 나가고 있다”면서, “2019년은 새로운 비전에 맞춰 마스터플랜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래센터 신축을 통해 진료공간을 확충하고 질병중심의 전문센터를 구축해 환자와 직원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첨단 의학을 연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동시에 교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민 고대안산병원장은 “지난해 미래의학관 준공 등을 통한 진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며,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 클러스터 기반의 민관협동 헬스케어 R&D 플랫폼 구축으로 연구혁신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국대병원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2019년 새해를 맞아 2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한설희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무술년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전 교직원이 일사 분란하게 노력해 병원 인증평가를 비롯해 계획된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결 지었다”며, “날로 열악해져 가는 의료계 환경 속에서 우리 병원이 잘 하고 있는 분야에서만큼은 지난해 보다 괄목할만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대용 병원장도 “지난해 우리에게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하고 이겨내왔다”며, “올해는 우리가 꿈꾸는 ‘환자와 직원이 구분이 되지 않는 병원’을 다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진료업적상 시상도 있었다. 진료업적상은 외과 박경식 교수와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수상했다.

또, 1월 2일부터 건국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前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태진 교수와 소경아 교수의 소개도 있었다.

◇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병원장 이광현)도 2일 고객이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고객 중심 병원 만들기를 다짐하며 ‘2019년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경헌 의무부총장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 교직원이 자신이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하고, 진료원칙과 안전수칙을 지켜 고객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광현 병원장은 “지난해 의료질 평가 1등급에 걸맞는 우수한 상급의료기관으로서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올해에도 더 노력해 달라”며, “특히 환자를 잘 치유하는 병원, 고객이 편안한 병원, 고객이 믿을 수 있는 병원 등 고객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케이크 커팅과 함께 전 교직원들이 악수를 나누며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대구리병원

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재민)도 2일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재민 원장은”지난 한 해 본관 리모델링을 완료해 신관과 더불어 하드웨어적으로 새로운 병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새해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친절 캠페인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집중해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 경기 동북부의 대표적인 명품병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무식 후에는 교직원들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건강한 직장 생활을 다짐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서울백병원

서울백병원은 올 한 해 동안 인재육성·진료역량 강화·윤리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울백병원(원장 홍성우)이 2일 ‘2019 기해년(己亥年)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의료계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울백병원은 87년의 역사를 지켜낸 저력이 있다”며, “원장단을 중심으로 교직원들이 똘똘 뭉쳐 의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전문화된 진료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서울백병원의 재도약은 가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백병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정밀한 평가를 통해 우수한 인적 자산을 확보하고 육성해 나가는 한편 전문 진료와 협진체계를 강화해 고난도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치료 잘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자”며, “재단에서도 법과 원칙에 맞는 윤리경영에 주력하고, 상호존중과 배려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소통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교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우 원장은 “의료진이 최대 역량을 발휘해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고, 환자 중심 진료가 되도록 ‘신속 검사·수준 높은 치료·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직장 내 갑질, 태움, 폭언, 폭행은 관용 없는 조치를 취해 교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은 2일 2019 기해년 시무식을 갖고,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세웠던 3가지 경영목표 ▲급성기 중증 환자 전문병원 ▲교육과 연구를 통한 실력 있는 병원 ▲환자가 안전한 병원,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달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중증 환자 비율 향상’, ‘교육 및 연구실적 향상’, ‘환자경험평가 경기도 상급종합병원 1위’,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올해는 이 3가지 경영목표를 지속하고, ‘진료·간호·행정의 표준화’를 통해 점점 어려워질 의료계 환경과 변화에 대비하자. 이를 위해 환자 중심의 업무 규정, 전산화, 직원 교육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구 신임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3년간 진행된 본관 병동 및 외래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받느라 모두 고생 많았다”며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올해는 병원이 개원한 지 18년이 되는 해이다. 이제 지역 최고의 병원에서 한 단계 도약해 새로운 의학 연구의 산실로서 대한민국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2일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송민호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교육과 연구의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여 좋은 성과도 얻었다”며, “올해에도 급격한 의료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의 원활한 소통과 끊임없는 협업이 필요하고, 최고의 병원이라는 꿈을 위해 지혜롭고 진취적으로 활동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단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도이 2일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지난 한 해 우리병원은 요양급여 적적성 평가 11개 전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하고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환자안전, 진료, 관리영역 모두 충실한 것으로 평가받는 등 의료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대내적으로는 우수 의료서비스 제공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대외적으로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기능 강화에 힘쓰며 누구나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병원으로 나아가겠다” 고 밝혔다.

이에 내부적으로 ▲응급 및 감염관리센터 건립 ▲심뇌혈관질환 분야 역량 집중 ▲ 신속대응팀 신설 ▲입원전담 전문의 활성화 등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의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보험자병원으로서 일산병원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의료 원가 산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연구 강화 ▲ 정책지원 업무 통합을 통한 연구소 확대 운영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근거에 기반을 두면서 실제 임상현장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모델병원이라는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지난 18년간 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모여 많은 성과를 이루어왔다”면서, “올 한 해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긍정적인 변화를 반기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며 새로운 경영이념에 맞는 대‧내외적 계획을 실천해 나감으로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보험자병원으로 만들어나가자” 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새워 키워드로 ‘존중·경청·위로·공감’을 꼽았다.

건양대병원은 2일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교육수련팀과 외래주사실이 모범부서로 선정돼 상장을 수여받았으며, 친절직원 및 의무기록 작성 우수자, 헌혈왕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또 환자에 대한 ‘위로와 공감’, ‘존중과 경청’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료부, 간호부, 행정부, 진료지원부 대표 직원이 배지 패용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건양대의료원의 발전을 이뤄낸 전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면서, “같은 방향을 보고 소통하며 환자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을지대병원

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도 2일 시무식을 갖고 기해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을지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근검절약과 함께 인화단결, 친절봉사, 책임완수의 원훈을 가슴에 되새기는 것으로 2019년 새로운 한해를 힘차게 시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교직원에게 원훈상과 근무유공상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은 새해를 맞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차세대 최첨단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2일 2019년 첫 확대간부회의 겸 시무식을 갖고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 구축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 등 올해 사업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업무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전남대병원이 본원을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어린이병원·전남대치과병원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지난 1996년 구축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대적 혁신을 통해 통합병원정보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통합병원정보시스템사업은 단순히 진료 목적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접목한 의료연구 등 4차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정부 예산지원과 자체 비용으로 추진되며, 올해 구체적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축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또 시설분야에서는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연내 착공해 산재된 연구동 및 진료공간의 집중화도 꾀할 방침이다.

또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착공에 앞서 부속건물인 주차장도 완공해 오랜 숙원인 주차난 해소에도 주력하게 된다.

이밖에도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진료연구교육 등 본연의 업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사업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삼용 병원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도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큰 어려움 없이 알찬 결실을 맺었다”면서, “올해도 보다 진취적인 마음가짐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병원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2일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겸해 2019년 힘찬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지난 2018년 한 해는 3주기 인증평가를 무사히 치러내고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병원 전 구성원들의 단합된 힘이 느껴지는 한 해였다”면서,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애써준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19년에도 지역의료 발전과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최선을 다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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