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까지 본격 선거운동 돌입…선관위, 네거티브 강력 대응

고양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김화연) 는 지난 3일 제2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 구도에 돌입했다.

경기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경선으로 진행될 제25대 고양시약사회장 선거에는 김은진 전 회장과 조기성 전 부회장이 출마했다.

기호 추첨으로 김은진 후보가 기호 1번, 조기성 후보가 기호 2번을 받았으며 3일부터 18일까지 선거운동을 한다. 투표는 18일 MVL(엠블)호텔에서 열리는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후보상호간 네거티브 (상호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선거규정 추가 결정사항으로 후보의 투·개표 참관인에 현직 상임이사가 포함됨에 따라 변경된 투개표 참관인 명단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SNS를 통한 선거운동은 선거과열 양상 예방을 위해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문자메시지 제공을 2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문자메시지 1회는 출마의 변 등을 담아 고양시약사회 예산으로 충당해 발송하고 1회는 후보의 홍보물 등의 이미지를 담아 후보 개인부담으로 발송하기로 했다. 단 개인 문자메시지 발송은 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한, 총회 현장에서 후보 및 선거운동팀의 어깨띠 착용, 피켓을 제한하고 현장에서 전단을 직접 배포는 불가하다고 결정했다.

중립의무 규정과 관련해서는 상임이사(회장단, 상임위원장)의 선거개입과 운동을 전면 금지하고 자문위원, 지도위원 등 원로 약사들의 선거운동 자제도 권고했다.

선거운동 범위 규정은 유권자에게 방문시 전단, 명함은 자유롭게 배포하되 선관위 사전심의를 받는 것으로 했다. 유권자 방문시 반드시 후보가 재석해야 하며 방문팀의 인원과 소속은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함삼균 선거관리위원장은 “약사회장 선거는 회원들에게 수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신성한 축제의 장”이라며,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라면 약사회장 선거는 진정한 약사회의 발전을 기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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