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팀, 기존 6~40% 보다 낮은 수치…치료 방법 간 발생률 차이 없어

자궁적출술 후 합병증 방병률은 전체 4.5%로 나타났다. 기존 6~40% 발병률 보다 낮은 수치다.

◇심승혁 교수

이 같은 결과는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자궁적출술 후 합병증을 연구한 결과 밝혀졌다.

그동안 자궁적출술에 대한 연구 결과가 대부분 10~20년 전 자료라는 점에서 이번 논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심승혁 교수는 2010년~2015년 건국대병원에서 양성부인과질환으로 자궁적출술을 받은 환자 1,60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자궁적출방법은 개복수술(371명)과 복강경수술 686명), 질식수술(522명)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합병증 발병률은 전체 4.5%로 나타났으며 치료 방법 간의 발생률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승혁 교수는 “기존 연구에 따르면 자궁적출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이 6~40%까지 보고됐다”며. “최근 수술 기술과 재료가 발전하면서 합병증 비율도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산부인과학회 공식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y & Obstetrics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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