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정기총회 개최, 2019년도 예산 1억 3,000만원 확정

노수진 구로구약사회 부회장이 신임 구로구약사회장으로 선출됐다.

◇노수진 신임 회장

구로구약사회(회장 권혁노)는 11일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 선출과 2019년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노수진 후보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노수진 신임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집행부 일을 하면서 회원들의 상황을 좀 더 세밀하게 알게 됐다”면서, “30대 약사에게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약사회, 40대 약사에게는 지역사회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약사회, 50대 약사에게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약사회, 60 약사에게는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약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19년 현재 약국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이웃이 아니다. 대한민국 약사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팀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약사 모두 다 잘 되지 않으면 약사의 비젼도 약국의 미래도 없는 만큼 원팀이 돼 약사 사회가 발전하는데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혁노 회장은 노수진 신임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지난 3년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권혁노 회장은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자가 ‘자리란 회원들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회원들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생각했던, 하고싶었던 모든 일을 다 쏟아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앞으로 노수진 신임 회장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수진 신임 회장에게 지난 3년 동안 보내줬던 신뢰와 성원 그 이상으로 전폭적으로 지지해주길 부탁한다”며, “구로구약사회가 앞으로 더 젊어지고 활기찬 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편의점 상비약 판매, 한약사, 약대 증원, 성분명 처방 등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젊고 파워풀한 구로구약사회가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재적인원 268명 중 참석 59명, 위임 93명, 총원 152명으로 성원된 이번 총회에서는 의장에 권혁노 약사, 부의장에 황금석 약사, 도민숙 약사를 선출했다.

신임 집행부 임원 구성은 신임 회장에 일임했다. 감사는 이광재 약사와 박영선 약사를 선출했다.

올해 사업계획은 △약국 간판 및 에어컨 청소 사업 추진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등 학술교류를 통한 약사직능 발전 모색 △슈퍼 등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근절 대책 강화 △불량의약품 관리 강화 및 불량의약품관리대장비치 교육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처방의약품 관리 철저 계몽 △한약교육 활성화 등이다

올해 예산은 전년대비 1,690만 6,835원 감액한 1억 3,000만 2,715원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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