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사용자 중심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의약품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의약품과 관련한 주요 정보가 의사와 약사, 환자에게 명확하게 전달, 인식되도록 함으로써 의약품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특히 처방 및 조제를 거쳐야 하는 전문의약품은 적응증, 성분, 제형 등에 따라 수많은 품목이 시판되고 있는데다 동일 품목 또는 동일 성분이라 하더라도 함량, 포장단위 등이 다양해 사용자 혼선과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 제품 패키지 및 라벨에 약품명, 함량, 포장단위 등을 일관된 위치에 레이아웃해 해당 의약품 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같은 종류 품목이라도 외형 디자인은 유사한 데 반해 함량 및 포장단위 등이 여러 가지인 경우를 감안 각각 다른 색상 글상자로 강조해 식별을 명확하게 하고 조제 시 혼선을 예방토록 했다.
 
이밖에도 사용기한과 같이 중요한 정보의 경우 배경 색상을 활용해 사용자 주의를 요할 수 있게 했고 성상 및 제형을 그림 등으로 삽입해 내용물을 대조,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제조ㆍ공급자 중심이 아닌, 의약품의 사용자(약사, 의사, 환자 등) 및 사용 현장(약국, 병ㆍ의원 등) 입장에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면서 능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은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 고객가치 증대를 위한 품질 향상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