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발표

건강기능식품을 폭넓게 섭취하고 있는 가운데 10대 이하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60대 이상은 인삼류 복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8년 7월에서 8월까지 식품 주 구입자 대상 2,021가구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가구조사 대상 중 500가구의 4주간 가계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결과,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은 가구원수, 가구원 연령, 월평균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89.3%가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족구성원들이 복용 중인 건강식품 종류를 설문한 결과, 비타민 및 무기질을 가장 많이 복용 중이며, 10대 이하는 발효미생물류(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비중이 26.0%로 높은 반면, 60대 이상은 인삼류(인삼, 홍삼) 비중이 19.6%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정보획득 채널을 보면, 모두 지인 등의 추천에 의해 건강식품 정보를 가장 많이 획득하고 있으나, 20~40대는 온라인 소개, 50~70대는 TV 등 광고를 통한 정보 획득이 2순위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최근 1년간 건강식품을 3.36개 구매(선물용 1.04개, 섭취용 2.32개)했으며, 향후 1년간 구입이 증가할 것(19.9%)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1.5%)이라는 예상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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