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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원인은 관절연골 콜레스테롤
전장수.류제황 교수팀 연구 성과 네이처 게재
2019년 02월 07일 22:00:31 이은영 기자 eunyo@emedico.co.kr

관절연골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 전장수 교수와 전남대 류제황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행한 이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네이처 2월 7일자 게재됐다.

관절 연골이 점진적이고 비가역적으로 닳아 없어져 유발되는 퇴행성 관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이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예방 및 치료 방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생쥐를 통한 실험에서 고농도 콜레스테롤 식이요법이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촉진하고 정상연골에 비해 퇴행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유입되어 증가됨을 확인했다.

퇴행 연골세포에서 증가된 콜레스테롤은 CH25H 및 CYP7B1 이라는 콜레스테롤 수산화 효소에 의해 옥시스테롤로 변환되고, 생성된 25-HC 및 7α 25-HC라는 옥시스테롤은 전사인자인 RORα를 활성화시켜 연골기질을 분해하는 다양한 효소들의 발현을 유도하여 연골조직을 파괴함을 밝혀냈다.

정상연골에 비해 퇴행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유입되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증가된 콜레스테롤 대사산물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전장수 및 류제황 교수는 “이 연구는 퇴행성관절염이 단순히 노화에 따른 부수적인 질병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능동적으로 유발되는 대사성 질환임을 밝혀낸 것”이라며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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