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 발표..비만학생 관리 강화

정부가 학생들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중‧고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비만 학생 관리를 강화한다.

정부는 3월 15일 교육부, 복지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학생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19년∼'23년)'을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학생들의 일반적 건강관리와 건강 취약 학생을 위해 제공되는 건강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비만학생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선별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제공하고, 학교용 예방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매년 유행이 반복되는 인플루엔자로 인한 수업결손을 방지하고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현재 초등학생(12세 어린이)까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중‧고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아당뇨 학생에게 필요한 당뇨병 소모성 재료의 급여대상을 확대하고, 소아당뇨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우울 등 정신건강과 관련,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상담이 가능한 24시간 문자·사이버 상담망을 운영 지원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교육환경 관리도 강화한다.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유‧초‧중‧고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19년 내 완료하고, 공기정화장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보급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체 및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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