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및 체외진단포럼 개최, 제도 변화에 적극 대응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3월 21일 판교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감사에는 에스디 바이오센서 박해준 부사장, 운영위원장에는 엑세스바이오 이민전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2019년 중점사업으로 국회 차원의 체외진단기기법 제정과 보건복지부의 체외진단기기 선진입 후평가 제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총회에 이어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진행된 “2019 체외진단 포럼”에서는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정책 방향’과 ‘글로벌 동향’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글로벌 시장컨설팅기업인 Frost & Sullivan 한국지사의 심진한 이사는 세계 체외진단 시장이 2018년 기준 719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큰 성장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2019년에는 전년대비 한국이 10%, 중국 35%, 일본 23%, 인도 10%, 아세안 14% 성장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APAC 시장이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권용진 사무관은 체외진단업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선진입 후평가 제도에 대한 추진방안과 공고 예정인 감염병 체외진단검사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의 대상, 실시기관, 관리체계, 퇴출기전,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질문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상무는 “국회에 체외진단법 제정(안)과 잔여검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생명윤리법 개정(안) 상정되어 있고, 정부는 선진입 후평가 제도 마련을 서두르는 등 2019년에 체외진단산업을 둘러싼 중요한 이슈들이 있다”며 “국내 체외진단산업에 대한 규제 개선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 선임된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같이 국회를 비롯해 정부부처와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협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협의회로서, 체외진단 분야 규제대응 및 정책개선, 기업간 상생협력 등을 논의하여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1년에 설립됐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