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약무직렬 5·6급 근무원 선발…군 내 의료 질 향상 노력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9일 국방부 및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약제장교 및 약제 군무원 채용 확대와 관련한 협조 요청을 받고 시도지부 및 전약협을 통해 해당 내용에 대한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국방부에 약사인력 부족으로 약제장교 본연의 업무인 처방전 검토, 투약 및 복약지도 등을 무자격자인 약제병이 일정 부분 맡아온 상황에 대해 약제장교 증원과 약사면허자의 약제병 모집 등을 통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군은 군병원 및 사단의무대의 약제병 인력을 약제장교 및 약사면허를 소지한 약무직렬 군무원으로 대체하는 한편 인력을 대폭 증원해 나갈 계획에 있으나, 복무기간 차이 및 군무원에 대한 생소함과 홍보 부족 등으로 지원율이 저조해 채용이 신속히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약사회 차원의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국방부는 군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관리 근절과 약화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약제장교 및 약무직렬 군무원을 증원하고 이를 통해 군 장병에 대한 약료서비스 개선과 軍 내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군무원이란 군 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신분은 국가공무원법상 경찰이나 소방공무원, 국가정보원 직원 등과 함께 특정직공무원에 해당한다.

올해 채용하는 약무직렬 군무원 규모는 총 5급 46명, 6급 50명 수준으로 국방부, 의무사, 육군, 해군 및 공군별로 자체 채용을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2019년도 약무직렬 군무원 채용은 5급(면허 취득 후 4년 이상의 경력)과 6급(면허 취득자)을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채용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채용이 진행된다는 점과 5급 채용 인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약사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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