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공동위원장에 김영모·정영호 원장 선임 30일 첫 회의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심각한 의료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발족한 의료인력수급 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18일 공식 출범했다.

◇(왼쪽부터) 비대위 공동위원장에 선임된 김영모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정영호 중소병원회 회장

병원협회는 제17차 상임이사 및 상임고문,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공동위원장에 김영모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호 중소병원회 회장(한림병원 병원장)을 선임하고 병원 직능단체와 시도병원회 주요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15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의료인력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오는 30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영호 공동위원장은 이날 합동회의에서“상급종합병원과 중소병원이 상생하고 협의해야 할 사안이 많아 공동위원장을 선임한 것”이라며, “앞으로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아 병원계 최대 현안인 의료인력 수급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병원협회는 김영모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용우 천안요양병원 이사장을 부회장에 새로 선임하고 서진수 보험위원장 후임에 유인상 영등포병원 의료원장을 앉혔다.

또한, 병원장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보선으로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승훈 을지대학교 의료원장, 박우성 단국대학교 의료원장을 각각 법제위원장, 경영위원장, 총무위원장 및 의무위원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신규 입회 회원병원으로 승인했다.

이날 합동회의 폐회 이후에는 대한병원협회와 종근당이 공동 제정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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