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경기 부천시·충남 천안시·경기 화성시 등 약사 참여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커뮤니티케어)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약사회는 지난 8일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 관련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통합 돌봄사업 지역으로 노인 선도사업 5개 지역(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경남 김해시)과 장애인 선도사업 2개 지역(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 정신질환자 선도사업 1개 지역(경기 화성시)과 노인 예비형 8개 지역(부산 북구, 경기 안산시·남양주시, 충북 진천군, 전남 순천시, 부산 부산진구, 충남 청양군, 제주 서귀포시)을 선정한 바 있다.

약사회는 노인 선도사업 5개 지역 중 ▲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와 정신질환자 선도사업 지역 ▲경기 화성시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에서는 참여 지역 뿐만 아니라 통합 돌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지부장 및 분회장, 담당 임원이 참석해 선도사업 1차 계획(안)을 검토하고 지자체의 사업 모형에 대한 약사직능의 역할에 대해 점검했다.

간담회에서는 박혜경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 약사의 역할’로 이번 사업의 취지 및 개념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윤선희 경기지부 부천시분회장이 ‘커뮤니티케어에서 약사의 역할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에서 약사직능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짐하며, 약손사랑 실천을 바탕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의 다양한 방문약료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약사의 역할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엄태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노인, 장애인을 포함해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의 통합적인 돌봄이 중요해지고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므로 이번 기회에 향후 약사의 역할 범위를 넓히고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약사가 참여하는 모델을 만들어 내고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