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내년 상반기 해외 수출 목표로 시스템 고도화 진행 중

365mc가 지난 5월 1일부터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수술실에 적용해 주목된다. 지난 2017년 신기술을 발표하고 2년 만이다.

365mc는 약 5억 5,000여만 개의 스트로크 센서 데이터를 수술 후 사이즈 감소, 통증, 멍, 붓기, 수술표면 매끈함 등 지방흡입수술 결과 지표와 연결했다. 16년간 축적된 노하우가 머신러닝을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기본 설계로 검증되는 시간이었다.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메일시스템(M.A.I.L System : 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 System)'은 지방흡입 수술 집도의의 움직임을 센서로 디지털화한 뒤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수술동작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인간 의사의 수술 동작을 정량화 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수술 동작을 잡아내고, 집도의의 움직임을 디지털화 해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365mc 집도의들은 수술 직후 수술 중의 캐뉼라 조작 동작에 대한 피드백과 부종이나 멍이 사라지는 시기 등 해당 수술의 예측 결과를 받게 됐다.

현재 메일 시스템의 정확도는 86% 수준이다. 365mc는 2019년부터 홍익대학교 부설 과학기술연구소와 메일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하며 연내 95%까지 정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수술 환경에도 메일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질감 없는 첨단 기술도 적용 중이다. 의료 AI 융합 기술로 수출하기 위해서다.

365mc 허설 CDO(Chief Data Officer 최고 데이터 책임자)는 "매년 약 2만 건의 지방흡입 수술을 진행하는 비만 특화 병원만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수술 데이터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의료 AI 개발은 공학적 접근만으로는 힘든 일인데 의료진들의 혁신에 대한 적극성이 근시일 내에 의료진에 적합한 기술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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