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藥,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노인약료·임상약학 등 학술욕구 채워줘

8,000여 경기약사의 학술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박영달 회장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함께하는 미래, 새로 만드는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약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케어’라는 핵심주제와 노인약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국경영, 임상약학, 약국한방, OTC 등 다양한 강의를 마련해 개국약사들의 학술 욕구를 채워줬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바쁜 업무로 논문 참여가 어려운 약사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포스터 세션을 크게 늘렸다.

병원약사, 산업약사, 개국약사로 나눠 병원약사의 임상을 주로 하는 포스터와 제약회사 주요 품목의 임상적 차별화를 입증하는 포스터, 주요 제출논문 포스터를 각각 구별해 전시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약사회는 2020년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케이스 리포트 형태의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9개 세미나실에서 OTC 활성화, 임상약학, 한방, 노인약료 등 50여 개의 다양한 강의로 진행됐다.

보건의료계 주요 화두인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커뮤니티사업의 필요성과 약사의 역할(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커뮤니티사업의 개요(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 권민정 사무관) ▲노인환자 처방검토 가이드라인(서울약대 이주연 교수) ▲약물상호작용의 이해(중앙대 약품물리화학교실 정병욱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약국경영,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만드는 약국경영(오영석 태전약품 대표)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정재승 카이스트대 교수)의 강의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영달 회장은 “약사사회를 향한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도덕성,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신뢰성 확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약사들이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본분을 다해주고 지속적인 전문지식 함양으로 신뢰 높은 약사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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