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6일-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에서 개최된 ‘2019 대한병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ROS1 양성 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잴코리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병리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ROS1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 및 ROS1 진단검사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연을 진행한 대구가톨릭의대 호흡기내과 정치영 교수는 “ROS1 양성은 세계적으로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2%에서 나타나지만 동아시아 환자의 경우 약 2-3%에서 확인돼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ROS1 유전자 변이 검사가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IASLC(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AMP(Association for Molecular Pathology) 등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임상적 특징과 관계없이 모든 폐선암 환자에게 강력하게 권고되고 있는 가운데, 동반검사를 통해 ROS1 양성 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하여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치료 전략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ROS1 양성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잴코리를 소개하며 “잴코리는 ROS1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및 2차 이상에서의 치료옵션으로서 유의한 임상적 효과를 확인받은 치료제로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과 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로부터 모두 높은 수준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ROFILE 1001 연구에 따르면, 잴코리 치료(250mg 1일 2회 투여)에 반응한 ROS1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72%,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9.3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51.4개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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