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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안저사진 판독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분당서울대팀, 황반·맥락막·망막 혈관 이상·신경섬유층결손 등 12개 안과 질환 진단 가능
2019년 06월 11일 09:46:37 박애자 기자 freedomaj@emedico.co.kr

망막안저사진(Retinal Fundus Photograph)을 판독해주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개발돼 주목된다. 이는 출혈, 드루젠 등 황반 이상, 맥락막 이상, 망막 혈관 이상, 신경섬유층결손, 녹내장성 시신경유두 변화 등 망막안저사진에서 관찰될 수 있는 주요한 12개 소견들에 대해서 높은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

   
◇박상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박상준, 박규형 교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신주영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 축적된 망막안저사진 중 약 10만 장을 57명의 안과 전문의가 30만 번 이상 자세하게 판독한 결과, IDRiD, e-ophtha 및 Messidor 등의 국제적으로 검증된 외부 데이터셋에서도 임상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망막안저사진은 촬영을 위한 방사선 노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산동(점안액으로 동공을 확대)을 할 필요가 없고 촬영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해서 안과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센터 등에서도 안구 내 유리체, 망막, 맥락막, 녹내장 등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경우 실명유발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망막안저사진의 촬영을 보다 많은 곳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규형 교수는 “기존에 발표된 망막안저사진 자동판독알고리즘들은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일부 질환의 진단 감별에 국한돼왔지만, 이번 알고리즘은 실제 의사가 판독할 때처럼 망막안저사진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이상소견들을 검출할 수 있어 일반 인구에서 선별검사목적으로 시행되는 망막안저사진의 판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준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의료기기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망막안저사진의 영상의 질, 이상 소견, 진단, 임상적 의의까지 판단할 수 있는 더 발전된 알고리즘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안과 계열 최고 수준의 저널인 Ophthalmology 온라인판에 지난 5월 말 게재됐다.

   
◇기본 안저검사 사진(좌)과 알고리즘이 판단한 출혈 병변 부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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