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26 수 22:08
> 뉴스 > 뉴스 > 의료·병원
     
난치성 괴사공막염, 완치 가능
중앙대팀, 귀연골막·양막이식으로 6개월 후 수술 성공률 95% 확인
2019년 06월 11일 10:32:22 박애자 기자 freedomaj@emedico.co.kr

난치성 질환인 진행성 괴사공막염을 귀연골막과 양막이식으로 완치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김지택 교수

중앙대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팀과 제일안과병원 김재찬 교수는 공막 천공이 임박하거나 공막괴사가 광범위해 기존의 수술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공막 괴사 환자를 대상으로 귀에서 연골막을 떼어서 양막이식과 함께 외안부 재건 수술을 시행한 결과, 6개월 후 수술 성공률은 95%에 이르렀으며, 합병증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진행성 공막염으로 수차례 수술을 거듭하며 전층 공막괴사로 공막염과 안내염 또는 천공이 발생한 환자에서도 연골막 이식으로 완전히 치유됐다.

또한, 한 번의 수술로 완치되지 못한 5%에서도 연골막을 이용한 보완 수술로 완전히 치료됐다.

이로써 연구팀은 양막이식이나 공막이식과 같은 기존 수술법으로 치료를 실패한 난치성 괴사 공막염에 있어서 자가 연골막 이식 수술이 완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치료법인 것을 확인했다.

김지택 교수는 “포유류를 제외한 척추동물의 경우 눈에 연골을 가지고 있어 진화론적으로 연골막과 공막은 동일한 조직”이라며, “귀에서 떼어낸 환자 본인의 연골막을 이용하면 난치성 공막염으로 안구를 제거해야 하는 환자의 수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골막 이식의 안구 복원 효과는 연골막의 중배엽 줄기세포 영향으로 생각되며, 향후 연골막내 중배엽 줄기 세포의 치료 효과에 대해 실험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막과 망막에 관한 임상 연구와 기초 연구를 병행해 난치성 안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7년 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서 최우수 학술상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안구표면학(The Ocular Surface)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애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관리자에게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58길 34, (양재동, 4층 위너스빌딩) | Tel : 02)576-6544 | Fax : 02)572-6107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상진
발행일:1992.7.21 | 등록일:1991.2.11 | 발행인겸 편집인 : 이상진 | 등록번호: 서울다 06533
E_mail: medicopharma@emedico.co.kr
Copyright 메디코파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medic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