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분석 기업 SAS코리아가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주요 제약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약산업의 데이터 분석과 리포트 시각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밝히면서 국내 제약 및 CRO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관련 기업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점차 강화되는 글로벌 의료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토루 츠노다 SAS  일본 프리/포스트세일즈본부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는 “미국, 유럽, 일본의 글로벌 제약 기업들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의 SAS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한국 제약 업계도 효율적인 임상 연구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면 임상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SAS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도입을 통해 CDISC(국제임상데이터 교환표준컨소시엄)  등 국제 표준을 따르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각종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SAS  라이프 사이언스 분석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중앙 집중화된 분석 환경을 실현하고 전 세계 직원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임상 연구 프로세스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리스크 기반 모니터링 규제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임상 모니터링과 시각화 분석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