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민간대표단은 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몽골 노동사회보호부 장관과 정부 간 회담에서 양국 간 사회복지 협력 분야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한-몽 사회복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한 몽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가 2017년과 2018년에 개최한 사회복지분야 ODA 초청 연수 2020년 재개에 합의했다.

새로운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간 사회복지 협력분야는 기존 소득보장정책, 사회서비스정책, 인구 관련 정책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민간자원 활성화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복지부 주최로 개최된 몽골 고위 및 실무 공무원 대상 사회복지분야 ODA 초청연수 프로그램이 몽골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에 공감하고 양국 간 사회복지 협력 분야가 확대된 만큼 몽골 공무원 맞춤형 ODA 초청연수 Welfare Korea Academy (몽골) 프로그램을 2020년에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 배병준 실장은 이날 개최된 제4차 아시아태평양 지역사회기반 포용개발회의에 강연자로 참석, 정부가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 정책 등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