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천안팀, 관절경下 브로스트롬 술식이 3mm 상처로 통증 적고 회복 빨라

인대파열을 동반한 비골하 부골의 새 치료법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우종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정형외과 김우종 교수팀은 개방성 브로스트롬 술식의 단점을 해결한 최소절개 술식인 관절경下 브로스트롬 술식을 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관절경下 브로스트롬 술식은 관절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증은 물론 상처(3㎜)도 작고 회복도 빠르다.

큰 비골하 부골도 제거 가능하며, 인대 및 주변의 관절막까지 한꺼번에 끌어당겨 비골에 부착하기 때문에 발목 불안정성을 튼튼하게 안정적으로 바로잡는 술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대파열을 동반한 비골하 부골 치료는 발목 부위를 크게 절개해야 한다. 비골하 부골을 제거하고 인대도 봉합해야하기 때문이다.

개방성 브로스트롬 술식이라 불리는 이 치료법은 절개가 큰 만큼 통증과 상처도 크고, 따라서 회복도 더딜 수밖에 없다.

김 교수팀은 관절경下 브로스트롬 술식의 유용성을 밝힌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Arthroscopy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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