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약환경 및 약사회 역할 등 설명, 이해와 소통의 시간 가져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지난 4일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 회장 허륜) 소속 11개국(한국, 네덜란드, 캐나다, 대만, 영국, 폴란드, 프랑스, 이집트, 슬로베니아, 태국, 인도네시아) 약대생 및 교환학생 22명의 예방을 받았다.

‘19 여름 교환학생 프로그램(Student Exchange Program)’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김대업 회장은 “대한약사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각국 약사의 모습이 다를 수 있지만,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직업이라는 것은 같다는 점을 잊지 말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많은 것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명숙 국제이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의약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약학교육, 제약산업 전반과 대한약사회 역할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보건의료정책과 더불어 대한약사회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이해를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전언이다.

이어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는 발표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 여러 나라의 약물안전·약물감시활동 강화와 보조를 같이하여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지역약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부작용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와 예방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소속 기구인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서는 대한약사회 보고시스템을 통해 전국 1,400개 이상의 약국에서 연간 2만3천 건이 넘는 이상사례를 보고하고 있으며, 이들 이상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해 1~2일 내로 결과를 보고자가 볼 수 있게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연수교육, 세미나, 학회발표, 학술논문, 홈페이지, SNS, 환자안전캠페인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약사들의 약물안전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한국 약사들이 지역 사회에서 의약품 부작용보고 및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고, 국적을 떠나 의약품 전문가로서 예방 가능한 약물안전사고, 환자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약사 역할 및 책임감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학생들은 약학정보원으로 이동해 국내 제조/수입의약품 정보의 수집, 정리 및 데이터베이스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와 보험 청구프로그램 PharmIT3000을 통한 약국 업무의 전산화·자동화에 대한 이해를 끝으로 기관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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