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학생·교수·연구자 등 약 600여명 참석, 강연 및 심포지엄 등 진행

한국약제학회(회장 이범진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학장)는 아시아약학연합(이하 AASP)과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아주대학교에서 2019 AASP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AASP 2019’ 국제학술대회는 ‘Impact of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on Pharmacy Education, Practice and Pharmaceutical Sciences in Asia를 주제로 23개국 학생, 교수진, 연구자는 물론 산업계의 저명한 학자들 약 600여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에 대한 강연 및 심포지엄,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아시아 국가의 의약품 허가 및 진출방안’이라는 주제 하에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 허가담당자들의 각 국가별 허가제도에 대한 강연이 있었고, 국내 제약사의 아시아 지역 진출에 관한 경험이 공유됐다.

이어 4일과 5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Education i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dapting Future healthcare Environment’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이어졌으며 약학교육에 대한 내용과 미래 약사로서 배워야 될 다양한 약물안전, 빅데이터와 임상약학, 미래제제기술과 품질관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한편, 건강기능성 식품의 제제화에 대한 포럼도 개최돼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주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약제약회 이범진 회장은 “이번 ‘AASP 2019’ 국제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시대를 맞아 환자케어서비스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의 미래 약학교육이 나갈 방향과 약사양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고, 아시아 지역의 약학 및 제약 과학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첨단 기술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연구동향에 대해 활발히 토론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약학 교육 및 연구 발전을 위한 장이 됐다”며 “코아 커리큘럼과 학문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아시아 지역의 약학대학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고 대학마다 차별화된 교육을 추가해 갈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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