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천안서 전국 약사회 임원 약 600여명 참석 예정

대한약사회 2020 총선정책기획단이 오는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발대식을 갖고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한약사회는 오는 13일부터 1박 2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19 대한약사회 전국 주요 임원 정책대회 및 전국 여약사 대표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임원, 시도지부 임원, 전국 221개 분회장 및 분회 여약사담당 부분회장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다.

13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여약사 대표자 워크숍이 개최되고 오후 5시부터 전국 주요 임원 정책대회와 2020 총선정책기획단 발대식이 진행된다.

14일 오전에는 ‘차등수가제’와 ‘약국보조원’을 주제로 정책대토론회가 테이블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0일 출입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이번 간담회에는 (왼쪽부터) 신성주 홍보이사, 신민경 여약사이사, 엄태순 여약사담당부회장, 이광민 정책기획실장, 김예지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전국 주요 임원 정책대회는 제39대 집행부와 각급 약사회 임원간의 회무철학 공유와 함께 약사사회 공감대 확대를 통해 통일된 회무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회원과 약사회의 소통기반을 마련해 회원 권익을 도모하고 올바른 약사직능을 통해 국민 이익을 만드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0 총선정책기획단 발대식을 통해 각 당과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하고 대한약사회 정책방향을 당과 후보들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총선기획단 발족은 약사사회의 합리적 목소리가 정부에 정확하게 전달되고 실현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자발적 정당가입은 물론 적극적인 정치 참여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건강 안전망을 튼튼하게 구축하려는 궁극적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도 총선기획단이란 이름만 구체적으로 쓰지 않았을 뿐 약사회에서 요청자료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면서 “다만 총선기획단을 구성하는 것은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국민 안전과 이익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이 의약분업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의약분업 성과와 개선방향을 선도하는 21대 국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각 당과 후보들의 인식과 정책을 검증하고 대한약사회 정책방향을 각 당과 후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내년 총선을 앞둔 각 정당 대표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상황으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각 정당대표들의 참석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광민 실장은 “각 위원들에게 초청장을 보내지는 않았다”면서도 “당대표 간담회를 통해 초대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참석할 가능성이 크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여약사 대표자 워크숍은 ‘변화를 주도하는 여약사의 리더십’을 주제로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엄태순 여약사담당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여성리더십 교육을 통해 훌륭한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약사회 발전과 약사사회 상호간 협력 및 결속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공유해 향후 약사직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약사대회는 내년 초에 예정돼 있다”며 “이번 행사는 새 집행부도 꾸려졌기 때문에 워크숍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